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경기광주시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린 ‘경기광주시 어린이날 가족축제’가 5,0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이번 행사에서 씨앗티움공동체는 느린학습자 청소년·청년들과 함께 부스를 처음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느려도 괜찮아, 우린 함께잖아!’라는 슬로건 아래, 느린학습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씨앗게임(SEED GAME)’ 활동이 펼쳐졌다.청소년 당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OX 퀴즈와 AAC 그림카드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유쾌한 배움과 성찰의 장이 되었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만든 문제로 시민들의 편견을 되묻고, 그 결과를 벽면 전시로 시각화하며 ‘느린학습자도 경험과 반복을 통해 성장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의미 있는 참여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씨앗티움공동체의 활동가 박유빈씨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직접 시민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고, 사회가 어떤 지지를 해줄 수 있는지 묻는 과정 자체가 큰 성장의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씨앗티움은 이날 약 1,000여
세상에는 위로보다 밥이 먼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저는 성동구에서 밥을 사주며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수입니다. 사람들은 저를 ‘밥 사주는 삼촌’이라고 부르는데, 이 호칭은 어느덧 저의 삶을 가장 잘 설명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27년간 보험회사에 다니다 퇴직한 후 요양보호사로 일했고, 지금은 고립된 이들과의 식사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삶을 이어가는 일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건 제가 힘들고 외로웠던 어느 날, 한 목사님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받으면서였습니다. 출국을 앞두고 식사를 사주시며 건넨 위로는 제게 다시 살아갈 힘이 되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 저 역시 언젠가 누군가에게 그런 한 끼를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고, 2019년부터 ‘밥 사주는 삼촌’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밥을 함께 먹으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고립되고 외로워하는지 절실히 느낍니다. 저는 조언보다는 공감, 설교보다는 밥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밥을 나누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타인이 아닌 ‘식구’가 됩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307명의 스토리를 가진 분들과 식사를
가수 전하연 씨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느린학습자 및 고립은둔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씨앗티움공동체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전하연 씨는 이번 기부와 함께 “여러분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빛”이라며 따뜻한 응원의 손편지도 함께 전해 감동을 더했다. 씨앗티움공동체는 198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느린학습자 지원 단체로, 2024년부터는 사회적 주거 위기에 놓인 자립청년들을 위한 **사회주택 ‘우리집’**을 운영하며 거주와 돌봄, 교육, 일자리 등을 연계해 삶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씨는 지난 3년 전,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씨앗티움의 청소년·청년들과 함께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인연으로 지금까지 매년 직접 이들과 만나왔다. 현장을 찾은 전하연 씨는 늘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청년들과 함께하며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전 씨는 이번 장학금과 함께 전달한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조금 느릴 수도 있고, 때로는 멈춰 설 수도 있지만, 그 모든 시간이 분명히 여러분을 더 빛나는 존재로 만들어주고 있어요.여러분은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번 후원도 작은 인사일 뿐이지만, ‘나는 혼자가 아
세상에는 길을 잃은 이들이 있다.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막상 한 걸음을 떼지 못한 채 머뭇거리는 이들.그들은 수십 번, 수백 번 마음을 다잡은 끝에 겨우 문을 연다. 경계선지능 청년들, 이른바 느린 학습자들이 그렇다.평균보다 느린 이해력, 더딘 손놀림. 그러나 그들이 견뎌야 하는 삶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홀로 살아야 하고, 일해야 하며,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우리 사회는 그들에게 기다림을 허락하지 않는다.빠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삶을 강요할 뿐이다. 나는 미얀마에서,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던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스스로 살아가려는 의지는 넘쳤지만, 손을 내밀어 줄 이 없었다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던 이들.느린 학습자 청년들의 걸음을 볼 때마다, 나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다.구조란 단순한 손길이 아니다.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곁을 지키는 일이다. 씨앗티움공동체가 운영하는 사회주택 '우리집'은 그런 의미에서 하나의 구조선이다.이곳은 느린 학습자 청년들이 삶을 연습하는 공간이다.실패를 허용하고, 반복을 지지하며, 느린 걸음을 존중한다.장을 보러 가고, 밥을 짓고, 쓰레기를 분리하는 일상.누군가에게는
광주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2025년 5월 5일(월요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어린이날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공연부터 체험까지, 가족이 함께 만드는 봄날의 추억행사는 1부 ‘꿈을 여는 무대’와 2부 ‘웃음 가득한 광장’으로 구성된다.오전에는 아코봉아이들 공연, 난타, 아동청소년합창단 무대가 펼쳐지고, 오후에는 태권도 시범, 장신시간, 매직버블쇼, 아동청소년 동요 콘서트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즐거운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씨앗티움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쉼과 도전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민간 공동체로, 이번 어린이날 축제를 통해 더 많은 가족들에게 느린 도전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총 32개 부스 운영… 씨앗티움공동체 부스 '눈길'올해 가장 주목받는 공간 중 하나는 행사장 내·외부에 설치된 32개의 체험 부스이다. 이 중 '씨앗티움공동체' 부스(부스번호 17번)는 느린학습자 및 경계선지능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 체험공간으로, 놀이와 상담, 감정표현 활동이 어우러진 ‘느려도 괜찮아 우린 함께잖아’라는 슬
씨앗티움공동체의 전덕찬 고문이 민간 구조대 소속으로 미얀마 강진 피해 지역에 파견되어 인명 구조 및 긴급 복구 활동을 펼치며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구조활동은 2025년 4월 7일(월)부터 4월 15일(화)까지, 미얀마 만달레이와 아마라푸라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7.7 규모 강진으로 인한 매몰자 구조 및 지진 피해 건물 복구가 주요 과제였다.전 고문은 사단법인 911시민학생구조단 및 911S&RT 수색구조단(단장 이강우) 소속으로 참여했다. 붕괴된 건물 더미를 오르내리며 실종자 수색과 긴급 복구 작업을 이어간 구조대는 대부분 은퇴한 군인, 소방관, 기술자 등 고령의 전문가들이었다.하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고 신속하게 움직이며,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현장에서 온 힘을 쏟았다. "은퇴했다고 삶을 멈추지는 않습니다.아직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사람을 살리는 일, 그것이 저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전 고문은 인터뷰를 통해 담담하지만 확고한 어조로 사명감을 전했다. 이번 미얀마 긴급구호는 전적으로 민간 자원과 자발적 후원에 기반하여 이뤄졌으며,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한적십자, 원불교봉공회, 희망브리지
경기광주시 소재 특수교육기관 동현학교(교장 김사학) 재학생 유다민(중학생) 학생이 경기광주시 대표로 제15회 경기도민체전에 출전해, 파워리프팅 시범경기로 금메달 3관왕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유다민 학생은 씨앗티움공동체의 체육활동 지원과 학교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해왔다.초기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학급 학생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책임감 있는 리더십도 함께 길러냈다. 씨앗티움공동체는 느린학습자 및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민간 공동체로, 체육활동을 통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유다민 학생은 학교 수업과 체육훈련을 병행하며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시범경기 부문이었지만, 집중력 있는 경기력과 침착한 자세로 관중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특히 경기 내내 보여준 차분한 태도와 끈기는 시상식장에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유다민 학생은 대회 직후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예전엔 그냥 힘들기만 했어요.그런데 선생님들과 운동하면서 스스로를 믿게 되었고,언젠가는 정식 경기도전에도 출전해 보고 싶어요." 실제로 유다민 학생은 오는 2026년, 경기광주시에서 열리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일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가운데, 광주시 대표로 출전한 씨앗티움 공동체 소속 2명을 포함한 경기광주시 선수단이 값진 성과를 거두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광주시 선수단은 점수등록 종목에서 동메달 9개, 시범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열악한 지원 환경 속에서도 광주시 대표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씨앗티움 공동체 선수단은 발달장애 청소년과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대회에 파워리프팅(역도) 종목으로 참가해 강한 의지와 끈기로 주목받았다. 선수들은 꾸준한 훈련과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값진 메달을 목에 걸며, 장애인 체육계에 희망을 심었다. 경기광주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다소 제한된 지원만을 제공할 수 있었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결과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남윤구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여러분은 광주시의 자랑입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내년 도민체전에는 더 큰 응원과 체계적인 지원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참가 선수 유OO 군은 “처음엔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2025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가평군에서 성황리에 열리는 가운데, 광주시 씨앗티움 공동체 소속 선수 4명이 파워리프팅(역도) 종목에 출전해 **총 9개의 동메달(데드리프트·스쿼트·종합)**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가평군, 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 축제로,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씨앗티움 공동체는 느린학습자 및 경계선지능 청년·성인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며, 스포츠를 통해 사회참여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민간 공동체이다. 이번 출전은 씨앗티움 선수들에게는 첫 공식 대회 참가였지만, 대회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담대한 도전 정신으로 역도 무대에 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들이 공식 경기복조차 지급받지 못하고, 전문 지도자 역시 자비를 들여 지도에 참여하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메달을 따냈다는 사실이다. 체계적인 지원이나 훈련 인프라 없이도 성과를 만들어낸 이들의 모습은 “과연 체육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되묻게 만든다. 대회 첫날인 24일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2025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가평군에서 성대하게 열리는 가운데, 씨앗티움 공동체 소속 선수 2명을 포함한 광주시 선수 4명이 역도 종목에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가평군, 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축제이다.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종목에서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씨앗티움 공동체는 느린학습자 및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민간단체로, 올해 역도종목에서는 처음으로 2명의 선수를 광주시 대표로 출전시키며 장애인 체육 현장에 본격적인 도전을 알렸다. 이들은 모두 파워리프팅(역도) 종목에 참가해 현장에서 꾸준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4일, 선수단은 가평국민체육센터 역도경기장에서 힘찬 파이팅을 외치며 출전을 알렸다. 씨앗티움 공동체 관계자는 “이번 출전은 단순한 경기 참가를 넘어, 느린학습자와 발달장애인의 체육권 보장을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씨앗티움 공동
느린학습자인권보호시민연대는 지난 3일 춘천 A중학교에서 발생한 느린학습자 대상 집단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춘천교육지원청 앞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A중학교에서 느린학습자 학생이 수개월에 걸쳐 상습적인 집단폭력과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 4명은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인정돼 소년부로 송치됐으며, 이달 중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피해 학생 측은 앞서 열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일부 피해 사실이 누락됐다며 2월 추가 신고를 접수했고, 이에 따라 이날 추가 심의가 진행됐다. 시민연대는 “사회적 약자인 느린학습자 피해 학생의 인권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도적 장치를 통한 인권 보호가 강화되고,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인권보호시민연대는 사단법인 느린소리, 비영리단체 씨앗티움공동체, 전국느린학습자 학교폭력대책 부모연합, 경계선지능 가족 커뮤니티 새나앤봄, 부산 아다지오, 춘천 마주봄을 비롯해 사단법인 늘봄청소년, 나풀나풀 협동조합, 춘천 YMCA, 춘천여성민우
(비)씨앗티움공동체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이하 씨앗티움공동체)는 지난 3월 8일 한국 최대 일본테마파크 니지모리스튜디오에서 느린학습자 대상으로 일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 「느린학습자청년회 기획 자조활동」은 2011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온 단체로, 느린학습자 직접 당사자가 세운 한국 최초의 비영리단체인 느린학습자 청년회가 진행한 행사다. 느린학습자청년회는 지역사회 내 느린학습자의 어려움을 알리고 느린학습자 청년의 주거권 등 인권신장과 인식개선, 고립은둔 예방 활동이 주 목적이다. 느린학습자 당사자가 사회복지사나 부모의 도움 없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함께 토대를 만들어 간다는 점은 본 활동을 의미 있게 만드는 특별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선오 느린학습자청년회 대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우리가 씨앗티움공동체의 자립성장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이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은 기적”이라며, “가족이든 사회복지사든 누군가에게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선택하고 결정하며 책임감 있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작지만 사업체도 만들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것에 도전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SBS 더트롯쇼에
지난 2024년 11월 4일 제98돌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하여, 미디어헬퍼(대표 이창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한글 점자 창시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을 영상으로 복원했다. 이번 복원 영상은 단순히 역사를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헌신했던 송암 박두성 선생의 정신을 현대 사회에 되살려 전달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세계 최초 점자 체계를 개발한 프랑스 특수교사 루이 브라유도 함께 복원되었다. 미디어헬퍼는 사회복지 분야를 전문으로 AI, 디지털 교육과 콘텐츠 제작을 이어오고 있는 소셜벤처로, 이번 영상 복원을 통해 AI 기술이 가진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창희 대표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한글 점자를 선물한 송암 박두성 선생이 “한국의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며 그들에게 희망과 자립의 길을 열어주었다고 설명하며, 이번 AI 복원이 “그 정신을 지역사회에 전하고, 점자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복원 기술로 송암 박두성 선생과 루이 브라유의 생전 모습을 재현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제작과 관련된 생생한 역사를 전달하고자 했다. 복원 과정에서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FOMA)이 느린학습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에 속에서 함께하는 피크닉 그림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달 19일 진행하는 'FOMA 그림책 피크닉'은 미술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보이며 디자이너, 예술가의 꿈을 꾸고 있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느린학습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술관 곳곳을 구경하며 전시작품과 자연풍경을 관찰하고 가족과 함께 나만의 이야기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동시에 가을소풍을 즐기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의 인기 프로그램인 '모형자동차 레이싱 대회'를 느린학습자 가족에게 오픈해 진행한다. 미술관 외부의 모형자동차 트랙을 활용해 경주용 모형자동차를 제작하고 주행하는 워크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빠른 속도의 경주가 아니라 완주를 강조하며, 느린학습자들이 도전과 시행착오를 통해 천천히 배우고 즐기는 과정의 중요성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자리한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은 국내 1세대 자동차디자이너 박종서 관장이 설립했으며,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프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초대받은 한국 최초 느린학습자 지원단체인 씨
지난 10월 8일 경기도 광주시는 지역 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개소를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안태준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과 관내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및 관련단체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해 광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앞으로 시는 광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가족상담 사업, 가족기능강화 사업, 지역사회조직 사업을 토대로 장애인 가족의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 및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장애인 가족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는 복지공급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옥 경기광주시 장애인부모회 김정옥 회장은 "경기광주 장애인 부모회의 설립 이후 염원해온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개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안뉴스 유현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