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불꽃야구’가 경북고등학교와 본격적인 승부에 돌입한다.
오는 26일(월) 저녁 8시 공개되는 Studio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4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경북고등학교의 치열한 개막 첫 경기가 이어진다.
앞서 경북고와 창단 개막전에 나선 불꽃 파이터즈는 1회부터 극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세 타자 연속 안타에 이대호의 투런포 게다가 정성훈의 안타까지 더해지며 4:0으로 경북고를 따돌렸다.
이어지는 4화에서 불꽃 파이터즈의 선발투수 유희관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4:0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유희관은 뛰어난 제구력과 변화구로 경북고 타자들과 맞선다.
이에 경북고에서는 2학년임에도 지명타자 자리를 꿰찬 선수와 파워히터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파이터즈에 맞불을 놓는다.
한편, ‘캡틴’ 박용택은 달라진 타격폼으로 나타나 파이터즈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명 ‘꽈배기 타법’에 김성근 감독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파이터즈 선수들 역시 미덥지 않은 듯 탄식을 뱉어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내 펼쳐진 상황에 박용택을 바라보던 불꽃 파이터즈의 눈빛이 바뀐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투런포를 날린 이대호는 의외의 모습으로 파이터즈와 경북고 모두의 입을 벌어지게 만든다.
지켜보던 김선우 해설위원은 말을 잇지 못하고, 정근우는 “대호야 제발 좀 가만히 있어라”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그라운드를 들썩이게 한 이대호의 한 수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승부가 이어지는 와중, 고교 유격수 최대어 권현규와 파이터즈 유격수 최대어 임상우의 은근한 자존심 싸움도 펼쳐진다. 정용검 캐스터는 권현규가 타석에 들어서자 “(권현규는) 오늘 5타수 3안타가 목표라고 밝혔다”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미 권현규는, 1회에 임상우 앞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던바. 과연 임상우가 이번에는 권현규의 출루를 저지할 수 있을지, 두 선수의 공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개막 첫 경기를 맞아 열의를 불태운 불꽃 파이터즈가 경북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26일(월) 저녁 8시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