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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셜] 정현선 vs 무라타 카나코, 서브미션 그래플링 '한ㆍ일戰'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오는 9월 7일 오후 9시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간류지마 : 버추얼 서바이벌 2’ 대회가 전세계 동시 녹화중계로 공개된다.

 

 이 ‘간류지마 : 버추얼 서바이벌 2’ 대회에서 정현선(30·어반주짓수 공덕,주짓수코리아 후원선수)과 무라타 카나코(31ㆍ프로 MMA : 12승 3패ㆍ일본)가, -57kg Quintet 룰로 8분 동안 맞붙는다.

 

‘간류지마’는 1600년대에 일본의 검술 고수인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고지로'가 결투를 벌인 것으로 유명한 장소인, '일본 야마구치 현 시모노세키 시 의 섬'이다.

 

이를 바탕으로 '간류지마'는 2014년 “진정한 사무라이 전사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이벤트”를 표방하며 등장했다.

이 대회는 ▲공평한 이종격투기 대결의 실현 ▲무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을 내세워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둘이 맞붙게 될 ‘퀸텟’은 ▲힐 훅(발뒤꿈치 돌려 꺾기) ▲머리에 대한 직접 공격(슬램 등) ▲Clap에 의한 테이크다운 ▲점핑 클로즈 가드를 중대한 반칙으로 간주하여, 즉시 실격 처리하는 '서브미션 그래플링' 종목이다.

반칙이 아닌 그 외의 기술은, 모두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심판에 의해 '지도'를 3차례 받으면 패배한다. 만약 8분 동안 항복을 선언하거나, 초크(조르기) 기술에 실신한 선수가 없으면, 지도를 적게 받은 선수가 이긴다. 또한 지도 숫자가 같거나, 둘 다 지도를 받지 않고 경기를 시간이 끝나면 '무승부'로 마무리된다.

 

정현선은 'KMMA 파이터 에이전시(대표: 정용준, 김대환)'를 통해 ‘간류지마’와 계약을 맺었으며, 상대로 카나코 무라타를 만났다.

 

정현선은 2011년 '전북체육고등학교' 재학시절, '제92회 전국체육대회' –48㎏ 여자 자유형 레슬링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또한 정현선은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에서' –58㎏ 5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몇년 뒤, 그녀는 2023년에는 '여자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57kg)'이 됐다.

 

'주짓수코리아' 석상준 대표(블랙벨트 3단)는 “정현선은 한국 여자 주짓수 씬에서 '레슬링'을 제일 잘한다. 그리고 우리가 후원하는 선수에게 좋은 기회를 준, 정용준 대표한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라타 카나코는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기 전에 △2012년 제35회 아시아레슬링위원회(AAWC) 선수권대회 우승 △2013년 제27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월드 게임 동메달을 획득한, -55kg 여자 자유형 레슬링 스타였다.

 

그리고 무라타 카나코는 2016년에 프로 MMA 파이터가 됐다.

몇년 후 그녀는 2019년 11월 미국 'Invicta FC'에서 '제7대 스트로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를 발판 삼아 2020년엔 'UFC'에 진출했다.

이때부터 23년까지, 여성 스트로급에서 1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카나코 무라타에게 ‘간류지마 : 버추얼 서바이벌 2’는, 5년 4개월 만에 뛰는 일본 무대다.

 

한편 정현선은 주짓수에서 여전히 '여자 –57㎏'에서 뛰고 있다.

그렇기에 상대인 무라타 카나코에게 '윗 체급' 출신으로써, 완력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무라타 카나코 입장에서는 이번이 종합격투기 경기는 아니지만, UFC에서 당했던 '연패'로 만들어진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가볍지 않은 각오로, 정현선과의 퀸텟 경기에 나설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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