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역대 최다 경기수'로 치뤄진 대한민국 아마추어 격투기 단체 'KMMA'의 23번째 넘버링 대회가 종료됐다.
지난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대구 뽀빠이아레나에서는 ‘뽀빠이연합의원 : KMMA23 in 대구’ 대회가 진행됐다.
창설 2주년 기념으로 치뤄진 이번 대회에는, 출전선수 129명ㆍ코치진 100여 명ㆍ운영 및 제작진 40명 등, 총 270명의 '관계자'가 현장에 자리했다.
특히 이번 'KMMA 23'에서는 이례적으로, 기존에 대회 생중계 송출을 맡아왔던 83.5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채널 '차도르' 외에도, 구독자 54.9만명을 보유한 '양감독 TV'도 함께 송출에 참여했다.
이로써 'KMMA' 창설 이후 최초의 '동시 생중계'가 이뤄졌다.
그리고 이번 대회는 '시즌 챔피언십'에서 각 체급별로 세미프로 '타이틀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최종적으로 가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곧 타이틀전 대진표가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KMMA는 2022년 10월 '격투기 해설위원' 겸 '전 로드FC 대표' 겸 '김대환MMA 관장' 김대환과 '격투기-주짓수 해설위원' 겸 '격투기 에이전트' 겸 '동성로주짓수 관장' 정용준이 함께 설립했다.
"국내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비슷한 아마추어 시합 기회를 제공받게 해서, 프로 무대에 나갔을 때 해외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아마추어/세미프로 종합격투기 단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2년 동안 매월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들은 '파이터 에이전시(KMMA 파이터 에이전시, 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를 운영하며, 소속 선수들의 '프로단체 진출'을 돕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KMMA 출신 파이터' 및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현재, 일본의 'Rizin'-k1-퀸텟-'간류지마'와 한국의 '블랙컴뱃', '로드FC', '링챔피언십'을 비롯한 메이저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의 활동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갈 전망이라고 한다.
KMMA 대회의 중계진은 '현 UFC 해설위원'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 차도르,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이둘희, '현 PFL 해설위원 및 블랙컴뱃 파이터' 남의철, '전 UFC 및 스파이더주짓수챔피언십 해설위원' 정용준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