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10일 남원시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인 ㈜한미양행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남원시청에서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최경식 남원시장,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미양행은 최근 기능성화장품 사업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남원시 코스메틱 비즈센터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지리산에 자생하고 있는 천연물 소재를 원료화하여 기능성화장품의 연구 및 제조를 위한 공장시설을 구축 중에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남원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화장품 제조공장을 추가적으로 설립하여, 기능성화장품의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미양행은 올해 12월 5일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과 “산업통상부 장관상 표창”을 동시에 수상한 기업이다.
2023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던 한미양행은 1년만에 5배가 넘는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이제는 “K건강기능식품”의 성장가도에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이 됐다.
㈜한미양행과 투자협약을 통해 기업의 사업계획과 부합된 남원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을 더하여, 기업과 지자체간 연대를 통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구축될 전망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도정 제1목표는 기업들이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다” 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양행이 더욱 번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