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은평구 수색동은 지난 12일 관내 저소득계층 청소년에게 ‘한 벌 더 교복’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색동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주관했으며 수색감리교회 청년부에서도 동참했다.
현재는 기존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이 무상 지원되고 있으나 동·하복 한 벌씩 정도만 구매가 가능하다. 여벌 교복의 추가 구매와 청소년기의 급격한 성장으로 교복이 맞지 않아 새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부담이다.
교복 지원은 20여만 원씩 바우처 형식이며, 교복 판매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이 필요한 품목에 맞게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 추가 구매를 가능하게 했다.
홍윤식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했다”며 “고민 끝에 진행된 사업만큼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성 수색동장은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수색동 청소년지도협의회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