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부여군은 지난 19일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부여 문화유산 야행’과 ‘무량사에서 매월당의 지혜를 찾다’ 총 2개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국가유산청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다양화를 위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매년 우수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군은 올해 ▲문화유산 야행 ▲생생 국가유산 4개 사업 ▲향교·서원 2개 사업 ▲전통산사 1개 사업을 운영하여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부여 문화유산 야행’은 부여군과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의 협업으로 전문적이고 만족도 높은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민과 상가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야간까지 인근 문화시설을 개방하는 등 국가유산의 관광 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우수사업으로 처음 선정된 ‘무량사에서 매월당의 지혜를 찾다’는 부여 무량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유산을 활용한 특색있는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천년고찰 무량사의 역사와 고즈넉함이 잘 담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산사의 전통과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는 평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 문화유산 야행’과 ‘무량사에서 매월당의 지혜를 찾다’ 두 개의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내년 4월에 개최되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을 비롯하여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알차게 준비해 더 많은 분이 부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