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9일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다목적실에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민관협의체’ 제2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민관협의체’는 교육, 근로복지, 출입국, 청소년, 안전 등 외국인 지원 관련 분야의 기관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기관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권익 증진 방안 모색을 위해 연 2회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추진한 외국인주민 지원사업의 점검과 함께 내년도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올해 상록구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적응 지원을 위한 ‘동고동락’ 개소와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행사 추진 등 외국인주민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힘써 왔다.
선진 외국인 정책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올해 국내외 기관에서 총 47회 472명이 시를 방문했으며, 지난 11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다시 한번 정책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 2026~2030 외국인주민 인권증진 기본계획 수립, 지역 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안산시는 전국 최초 상호문화도시로 인증받은 만큼 오랜 시간 외국인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외국인 정책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