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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아동학대 고위험군 합동점검 실시

반복 신고, 사례관리 거부, 재학대 우려 등 고위험군 아동 12명 선정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남원시는 아동학대의 선제적 예방과 재학대 방지를 위하여 남원경찰서,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오는 12월 31일까지 아동학대 고위험군 가정을 방문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2023년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신고접수 건수는 ▲2019년 4만1389건 ▲2020년 4만2251건 ▲2021년 5만3932건 ▲2022년 4만6103건 ▲2023년 4만8522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 중 2023년 신고되어 재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4,048건에 달한다.

 

시는 지난 11월 아동학대 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해 반복적인 신고나 수사이력이 존재하는 가정과 사례관리ž가정방문 거부 등 재학대 발생 우려가 있는 고위험군에 속한 아동 12명을 선정했다.

 

합동점검은 가정방문과 직접 대면을 원칙으로 아동신체ž심리상태ž주거환경 확인 및 재학대 피해 등 이상유무를 점검하며 재학대 징후가 발견된 가정은 아동의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수사 의뢰 및 임시조치 청구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욱 여성가족과장은 “아동학대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 및 피해아동 발견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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