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하남시가 제1기 시민참여 혁신위원회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2기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2기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시민대표와 5개 분야의 민간 전문가 등 총 43명이 위촉됐으며, 하남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하고 주요 정책 자문 및 제언 등의 역할을 2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서 HDC현대산업개발 본부장을 초빙해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과 도쿄 대진화, 그리고 하남’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K-스타월드,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위원들의 이해를 돕고 도시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디벨로퍼(부동산개발사업자)의 관점에서 본 지역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향후 하남시가 추진하게 될 도시개발의 지향점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제1기 시민참여 혁신위원회가 하남시 교통공원 조성, BRT 차고지 확장 적정규모 검토, (가칭)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 건립 검토,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 활성화 등 지난 2년간 자문 활동을 활발하게 해 준 덕분에 50만 미래 자족도시로의 청사진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시의 핵심 과제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능동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는 시의 주요 사업과 연계한 정책 발전 전략을 제안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2022년 12월 출범한 위원회로, 제2기는 2026년 12월 임기가 종료된다.
오는 2월에는 2025년 제1회 시민참여 혁신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시 주요 현안 및 정책과 연계된 분과별 기획과제를 새롭게 선정해 벤치마킹 및 자문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