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당진시가 20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악취 및 환경 민원을 해소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축산악취개선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축산환경관리원, 시민대표, 축산단체, 전문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5개소의 축사에서 진행한 현장 맞춤형 전문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축산농가에서 추진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악취개선 방향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협의위원과 농가 대표 모두 악취개선을 위해서는 주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농가들은 악취개선을 위해 노력을 쏟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에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 간의 갈등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적인 개선계획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단계별로 현장 맞춤형 악취개선 사업을 정기적인 회의와 함께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축사악취 개선을 위한 현대화사업 등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축산농가에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을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주민과 축산 농가 간의 의견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악취 및 환경 민원을 해소하고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21년 12월 22일 전문가, 시민, 축산단체, 행정이 모여 축사악취개선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악취개선 컨설팅한 25개 축사의 노후시설 현대화 추진, 악취 저감 시설 설치 등 악취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악취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