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금호어울림어린이집은 12월 20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어린이집 원아가 직접 모은 저금통과 교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된 778,360원을 서산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백효숙 원장과 만1 부터 5세 원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달된 저금통에는 “아이가 1년 동안 장난감 정리도 잘하고 밥도 잘먹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잘해서 모은 용돈으로 소중한 마음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는 편지가 담겨있었다.
백효숙 원장은 “나눔교육을 통해 원아들이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고 직접 저금통을 채워 기부함으로써 이웃을 돕는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모은 이번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갑순 이사장은 “올해에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부해주신 어린이집과 원아,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금호어울림어린이집은 2022년도부터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 실천에 동참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