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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생활체육 인프라 지도 '확 바뀐다'

[기획] 도고 스포츠타운 등 2028년까지 778억 투입, 9개 시설 추진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아산시가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778억 원을 투입해 9개의 시설을 신축하는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362억 9,500만 원을 들여 총 3개의 새로운 생활체육 시설을 완공했다.

 

4월에는 배방 복합커뮤니티센터(배방읍 공수리 67-30 일원) 내 배방공수스포츠센터(수영장·체육관)가 개관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228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 5,181㎡, 연면적 5,64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6월에는 128억 5,500만 원이 투입된 둔포국민체육센터(둔포면 중앙공원로 51)를 완공했다. 연면적 2,578.48㎡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수영장(25m×5레인)과 다목적체육관(배드민턴 3코트, 탁구 4코트)을 조성했다.

 

11월에 문을 연 곡교천 그라운드골프장(권곡동 353-3번지 일원)은 총 6억 4,000만 원을 들여 부지 1만 1,300㎡에 그라운드골프장 16홀이 들어섰다.

 

시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계획은 새해에도 지속된다.

 

우선 서부권에 보강되는 체육시설 계획이 눈에 띈다. 하키장 2면(부지면적 7만 9,159㎡)을 조성하는 도고 스포츠 타운(도고면 신언리 산49-11번지)과 축구장 2면과 풋살장 6면(부지면적 6만 303㎡)을 조성하는 선장축구센터(선장면 군덕리 27-14번지)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총 33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도 잇따라 개장한다. 18억 원이 들어가는 18홀(부지면적 2만7,000㎡) 규모의 선장 파크골프장(선장면 군덕리 산39-1번지)과, 10억 원을 들여 9홀로 조성하는 인주파크골프장(인주면 걸매리 997번지, 인주일반산단 근린공원)이 2025년에 완공된다.

 

아산제2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음봉 파크골프장(음봉면 신휴리 766번지)도 12억 원을 투입해 9홀 규모로 2026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인구 증가와 함께 체육 인프라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배방지역에도 배방족구장(배방읍 휴대리 641번지)이 2025년까지 들어선다. 부지 2,197㎡에 5억 1000만 원을 들여 족구장 2면, 조명탑 2개와 비구방지망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장재 국민체육센터(배방읍 장재리 2140번지)를 건립한다. 180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추게 된다.

 

실옥동(368-42번지 일원)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아산 반다비체육센터가 건립된다. 2027년까지 190억 원을 들여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등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영인면 고용산에 위치한 궁도장(아산정)은 28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인근 새 보금자리(영인면 신봉리 산139-91번지, 부지면적 1만 3,000㎡)로 자리를 옮긴다.

 

아산시 관계자는 “생활체육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건강과 복지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매년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를 해소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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