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의정부시 장암동주민센터는 12월 30일 문화누리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다 함께 누리는 도서기부 사업’을 실시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위해 연간 13만 원(2024년 기준)을 지원하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당해 사용하지 않으면 국고로 환수된다. 이에 장암동은 잔액이 남은 사용자의 이용을 지원하고, 단순 사용을 넘어 나눔을 실천해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하고자 문화누리카드 잔액 보유자를 모집했다. 이를 통해 장암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학습 서적을 기부하는 사업을 진행, 약 1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해당 사업은 기부자들로부터 ‘참 좋은 생각이다’,‘학생들에게 책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 등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재진 동장은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을 제고할 수 있고, 나아가 복지 대상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내년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