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대구 액자 장인 집이라고 불리는 "현아트액자"의 소식이다. 현아트 액자는 30년 전통의 액자 업체다. 현장에서 보정, 인화, 출력에 이어 액자 제작을 직접 하는 곳으로, 전통성과 전문성을 갖춘 현아트 액자에서는 프레임의 가공부터 조립까지 액자 전문가가 세밀하고 꼼꼼하게 그리고 퀄리티 있는 작업을 추구하며 지금도 작업실에서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024년 겨울 현아트 액자의 장인 부부를 만났다. 분주한 작업실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다양한 장르의 액자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액자 장인"은 일반적으로 액자 제작에 능숙한 전문가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이들은 액자를 만들거나 꾸미는 데 있어 뛰어난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가진 사람들이다. 액자는 사진, 그림, 미술 작품 등을 보호하고 전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장인의 섬세한 손길과 정밀함이 요구된다. 액자 장인이 될 수 있는 자질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필자가 현장에서 느껴진 4가지 요소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요소는 디자인 요소이다. 다양한 스타일과 소재를 활용해 액자의 디자인을 창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두 번째는 기술력이다. 액자 프레임을 자르고 맞추는 기술이나 금속, 나무, 유리 등을 다루는 능력이 탁월해야 한다.
세 번째는 세심한 공정 과정이다. 액자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정밀함과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며, 마감 처리나 조정 등에서 전문성과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이다.
마지막 네 번째는 고객 맞춤형 특수 작업이다. 액자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특별히 제작될 수 있기 때문에, 맞춤형 디자인 작업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액자 장인은 미술관, 갤러리, 고급 인테리어 숍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며, 때로는 개인적인 예술 작품을 위한 액자를 만드는 작업 참여하기도 한다. 이번 인터뷰에서 현아트 액자에서는 지난 23년 10월 22일(화) ~ 27일(일)까지 창곡 류성열 캘리그래피 개인전에 참여했던 액자 작품을 함께 공개했다. 이날 현아트액자 장인 부부는 "만들 때는 노동이지만 완성하고 나면 작품이죠!"라며 인터뷰 내내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현아트액자 010-9383-4411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