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이 22일 증평군여성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제8대 회장으로서 협의회를 이끌어온 이갑순(65) 회장이 이임하고, 제9대 박명숙(54)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갑순 이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회원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은 큰 영광이었고 감사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의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박명숙 회장은 증평여성의용소방대장을 역임하며 지역 안전을 위해 화재예방 순찰, 소화기 보급 및 점검 활동, 각종 안전캠페인 등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 앞장서 왔다.
또한 제8대 여성단체협의회 총무로서 여성의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회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어왔다.
취임사에서 박명숙 회장은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화합하는 여성단체협의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여성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서 지역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고 살피고, 모두가 살기 좋은 증평을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는 9개 단체, 3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쉼터인 여향 운영,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는 여성대학 운영,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사랑빵나눔사업 등 다양한 나눔활동과 지역축제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