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대한민국 아마추어/세미프로 격투기 대회' KMMA가, 충청남도 아산시에 새롭게 출범한 'KMMA 아산'의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3월 15일 KMMA는, 킹덤주짓수 아카데미 상설 케이지에서 '뽀빠이연합의원 : KMMA 아산 1'을 선보였다.
이는 2024년 7월 '뽀빠이연합의원 : KMMA20 아산' 대회 이후, 9개월 만에 아산에서 열리는 대회였다.
'뽀빠이연합의원 : KMMA 아산 1' 대회에서는, 총 34경기가 치뤄졌다.
해당 대회에는 국내 선수 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와 그 자녀들도 대거 참가하여, 마치 해외 대회 경기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메인이벤트에서는 배성국(김해 율하팀매드)이,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로 주목받던 '고려인파이터' 황유리(킹덤아산)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양정훈(블루 코너)에게 초크를 걸어 탭을 받아내는 김호진(레드 코너). [사진=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http://www.jungannews.com/data/photos/20250312/art_17421871122149_409a79.jpg)
이외에 'UFC 김대환 해설위원'의 장남인 김호진(김대환 MMA)이, 양정훈(영짐)을 상대로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했다.
김호진은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KMMA에 복귀했으며, 약 4개월 만에 3승 1패의 전적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종합격투기 세미프로 미들급 타이틀전’에 대체 출전하기도 했었다.
김호진의 다음 경기는, 오는 3월 22일에 열릴 ‘뽀빠이연합의원: KMMA28 대구’ 대회다.
그의 상대는, 5승 2패의 전적을 가진 ‘아마추어/세미프로 베테랑 파이터’ 권민철(서면 팀매드)이다.
한편 'KMMA Asan' 시리즈의 다음 대회는, 5월24일에 열릴 ‘뽀빠이연합의원 : KMMA 아산 2’다.
KMMA는 2022년 10월 '격투기 해설위원' 겸 '전 로드FC 대표' 겸 '김대환MMA 관장' 김대환과 '격투기-주짓수 해설위원' 겸 '격투기 에이전트' 겸 '동성로주짓수 관장' 정용준이 함께 설립했다.
"국내 선수들도 해외 선수들과 비슷하게(30~40전) 아마추어 시합을 치루게 해서, 프로 무대에 나갔을 때-해외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아마추어/세미프로 격투기 단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들은 '파이터 에이전시(KMMA 파이터 에이전시 + 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를 운영한다.
프로 선수와 단체를 이어주는 '매니지먼트 사업' 및 주짓수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KMMA 출신 파이터들 및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RIZIN-K1-퀸텟-간류지마-재팬 마셜아츠 엑스포-블랙컴뱃-로드FC-링챔피언십-ZFN-정글파이트 코리아 등, 유명한 프로 무대에 진출하여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KMMA 소속 선수들의 활동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갈 전망이라고 한다.
현재 KMMA 대회의 중계는 '현 UFC 해설위원'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 차도르,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이둘희, '현 PFL 해설위원 및 블랙컴뱃 파이터' 남의철, '전 UFC 및 스파이더주짓수챔피언십 해설위원' 정용준 등이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