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서울 성북구 정릉1동 주민센터가 28일 관내 유치원 원아 40명을 대상으로 자원 재활용 및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재활용의 필요성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으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우유팩과 페트병이 재활용되어 다시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사례로 재밌게 풀어냈다.
성북구에서 매주 수요일 운영 중인 ‘자원순환데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자원순환데이는 주민이 깨끗이 세척·건조한 우유팩 1kg, 페트병 15개, 폐건전지 15개를 종량제(10ℓ) 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으로 자원 재활용 실천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환경 프로그램이다.
이날 유치원생들은 우유팩을 직접 저울에 달아보며 자원순환데이 프로그램을 체험해보고, 자원순환과 지구 보호를 주제로 동시를 짓고 주민센터 게시판에 전시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
백혜정 정릉1동장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정릉1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우유 팩, 투명 페트병, 폐건전지를 모아서 오면 재활용봉투로 교환해주는 자원순환데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