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도봉구가 초‧중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체험 프로그램 활동을 위해 대형승합버스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지역 내 초‧중학생들의 학교 밖 자연 체험, 역사·문화 탐방 등의 활동을 위해 45인승 대형승합버스 차량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학교에서 구로 신청하면 구에서 계약한 버스업체의 차량을 지원하는 식이다.
차량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출고 5년 미만의 버스이며, 운전자는 1종 대형면허 소지자로 실제 운전경력이 5년 이상인 자다.
구는 지난해부터 연 1차례만 신청받던 것을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신청 횟수를 2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참여 학교는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8개교 총 29개교에 이르며, 총 70회 지원했다. 2023년 29개교 60회에 비해 10회 늘었다. 참여 학생 수도 1,898명에서 2,135명으로 237명 증가했다.
올해는 더 많은 학교와 학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내 초‧중학교 34개교를 지원할 예정이며, 예산 4천만 원을 투입한다.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학교로부터 신청받고, 4월 9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차량 지원은 4월 중순부터 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차량 지원이 우리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자원들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