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양주시는 지난 27일 양주시 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 지역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무형유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주시 무형유산 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양주소놀이굿보존회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보존회 ▲양주농악보존회 ▲천봉나전칠기보존회 ▲청련사 예수시왕생칠재보존회 ▲양주들노래보존회 ▲최영장군당굿보존회 등 양주시를 대표하는 8개 무형문화유산 보존단체가 참석해 전통문화 계승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 양주시 무형유산 활성화 방안 ▲연간 공연 일정 공유 ▲양주관아지 활성화 사업과의 연계 및 홍보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통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각 단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대중적 확산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양주관아지 일원을 함께 탐방하며 전통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 중인 양주관아 내아 찻집에서 전통차를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보존단체 관계자들은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고,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