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과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병원 및 의원 24개소를‘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으로 지정하고 진단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덕양구보건소는 시민들이 거주지 근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진단기관을 확대 지정했다.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는 말라리아 환자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손끝 혈액 채취를 통해 15~20분 이내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한 진단 기구로 양성일 때 추가 혈액 검사를 통해 확진 검사를 시행한다.
말라리아는 4월~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열성질환으로, 모기에게 물린 후 오한, 발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에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심평수 덕양구보건소장은“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활동과 환자 조기 발견 및 관리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 병의원 확대 지정으로 보다 신속한 말라리아 조기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밤10시~새벽4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