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오산 관내 초등학교 잇달아 방문하며 교육 현안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4월 경기도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오산 지역 교육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교육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지난 27일, 김영희 의원은 매홀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진입 경사로와 배수로 개선, 복도 및 계단 바닥 정비의 시급성을 확인하며 조속한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28일에는 화성초등학교를 방문해 노후 시설 보수와 숲 재정비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은희 화성초 교장은 “학교 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 됐지만 우선적으로 위험한 보도블록부터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후 숲 재정비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서 방문한 원동초등학교에서는 열악한 급식실 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동초는 비좁은 조리실과 교실 배식으로 인해 급식종사자의 근무환경이 열악한 상황에 처해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희 의원은 “급식실 현대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과 급식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조속히 급식실 현대화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시초등학교를 찾은 김영희 의원은 학부모들과 만나 근거리 중학교 배치 문제와 통학로 제설 환경 미비에 대한 우려를 들었다. 특히, 학부모들은 겨울철 폭설 시 통학로 제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통학로에 열선 설치를 건의했다.
김영희 의원은 “현장에서 직접 교육현안을 들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