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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 2024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언어폭력이 가장 많아

대구 지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교육부가 실시한 ‘202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언어폭력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하며,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예방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9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대구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 8,18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가운데 7,506명이 설문에 응답해, 91.7%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유형 가운데 언어폭력이 49.3%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신체폭력 14.3% ▲집단따돌림 9.3% ▲성폭력 9.3% ▲사이버폭력 5.0% ▲금품갈취 5.0% ▲강요 5.0% ▲스토킹 2.9%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2%**로, 전국 평균인 2.1%보다 0.9%포인트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는 대구 지역의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13곳 등 총 42개 학교가 참여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언어폭력의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만큼, 학생 간 존중과 배려를 강조하는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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