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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기광주시, ‘스텝업 광주’ 공연 성료… 경기체전 성공 개최 기원

씨앗티움공동체 소속 체전 메달리스트도 초청



광주시와 광주시문화재단은 5월 21일 오후 7시 30분,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2026~2027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공연 ‘스텝업 광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으며, 약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최초 유치 대회를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마련되었으며, 오프닝으로 태권도 시범단의 열정넘치는 무대로 시작했다.
 

이후 국악을 주제로 한 창작·융합 공연으로 ▲국악 그룹 ‘소쩍새’ ▲퓨전 국악밴드 ‘칠린스’ ▲국수호 디딤무용단이 전통과 현대의 음악과 몸짓을 통해 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공연 말미에는 대형 깃발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전 출연진의 합동 인사로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관객에게 각인시켰다.

 

 

이번 공연에는 2025년 경기도민체전에서 역도 부문 동메달을 수상한 씨앗티움공동체 부설 사회주택 ‘우리집’ 소속 김선오, 유다민 선수가 공식 초청돼 관객석에서 시민들과 함께 자리를 빛냈다.

김선오 선수는 “지난해 광주시 대표로 경기도민체전 역도 부문에 출전해 동메달을 딴 경험이 제게 큰 전환점이 됐다”며 “지금은 씨앗티움공동체에서 생활하며 장애인 역도 종목 출전을 목표로 다시 훈련 중이고, 더 단단해진 몸과 마음으로 광주를 대표하겠다”고 말했다.

 

유다민 선수는 “씨앗티움공동체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며 체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이제는 역도 종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장애인 체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시 체육회 체육지도자 최경민 씨는 “두 선수 모두 기술적 잠재력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공동체 안에서 꾸준히 훈련하며 일상을 지켜내는 힘이 인상적”이라며 “씨앗티움은 단순한 체육 지원을 넘어 자립과 회복을 동반한 훈련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장애인 체육에서도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광주시 방세환 시장은 “‘스텝업 광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체전의 열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광주가 체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도시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 17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경기장 개보수 및 신규 체육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20억 9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종합운동장 내에 300석 규모의 공인 3급(50m) 수영장을 오는 2026년 2월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체육 인프라 개선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상황 보고회와 실무 점검을 통해 빈틈없는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안뉴스 유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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