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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판

2024 호남한국학 강좌 조선시대 호남지역 출판문화를 읽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조선시대 호남지역의 출판문화를 읽다’를 주제로 2024 호남한국학 강좌를 개최한다. 완판본문화관과 오래된미래연구소가 공동 주관, 한국학호남진흥원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이번 강좌는 오는 8월 22일(목) 첫 강좌를 시작으로 9월 19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완판본문화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5주간 총 9강의 강연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호남의 출판문화를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조선시대에는 모든 정보와 지식이 오로지 서적을 통해 확산됐기 때문에 출판은 매우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였다. 호남지역에서 출판이 이루어졌던 배경에는 수많은 학자지식인과 이를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장인(匠人)들이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출판과 관련된 여건이 갖추어졌던 전라감영은 명실상부한 조선시대 출판의 메카였으며 광주, 나주, 보성, 태인 등의 지역에서도 수많은 서적을 간행해 지식의 보급 및 확산에 기여했다.

 

그간 연구자들에 의해 호남지역의 출판문화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졌다. 이번 강좌는 해당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대중적 확산과 인문학적 소통을 통해 그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이태영(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박철상(한국문헌문화연구소 소장), 옥영정(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상현(충청남도역사박물관 선임연구원), 김소희(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진돈(전주문화원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자세한 강연 일정은 아래와 같다.

 

▲ 8월 22일 조선 출판의 꽃-전라감영본(이태영), 알려지지 않은 호남 출판의 광맥–나주의 출판(박철상) ▲ 8월 29일 고려와 조선을 잇는 사찰 출판–안심사와 화암사 사찰본(옥영정), 임란 극복의 원동력 가문 출판–보성의 출판문화(이상현) ▲ 9월 5월 조선시대 호남문학의 뿌리–남원의 출판(박철상), 조선 후기 호남 문화의 활력–희현당 활자(김소희) ▲ 9월 12일 조선 후기 남도 출판의 저력–광주목활자와 지겟다리 활자(옥영정), 일상생활서의 출판–태인방각본(김진돈) ▲ 9월 19일 상업 출판의 꽃–전주 출판(박철상)

 

시민과의 만남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강연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네이버폼 신청(QR코드)이나 완판본문화관(063-231-2212~3) 유선으로 연락하면 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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