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13일 (일) 14시 경북대학교 인문한국진흥관 203호에서 '한국학과 서지학'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와 경북대학교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의 주관으로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남권희 이사장과 역사문화아카이브연구센터 김경남 센터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1부, 2부 전체 사회는 한국국학진흥원 우진웅이 맡았다. 1부의 첫 번째 발표는 사마방목 간행 주체와 계명대 소장 사마방목 (계명대학교 최경훈 ), 두 번째 발표는 조선시대 현량과 천과방목에 관한 연구 (청주고인쇄박물관 장원연), 세 번째 발표는 19세기 대구지역 강희 기록물의 서지적 분석 (한국국학진흥원 최기척), 네 번째 발표는 일본 남선사 소장 초조본 대승장엄경론에 대한 교감학적 분석(경북대학교 석혜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의 1부가 진행되었다.
2부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는 목판 개간의 의미와 개간본의 형태서지적( 인천대학교 신정엽), 두번째 발표는 근대시기 외국인에 의한 한국고서분류법 고찰(한국국학진흥원 권오덕), 세 번째 발표는 도산서원 광명실의 성립과 장서관리(영남대학교 최우경) 순서로 진행되었다.
종합토론 및 간담회에 좌장을 맡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옥영정 교수는 이번 세미나의 토론 운영과 더불어 간행된 남권희 교수 업적집을 제자들과 함께 전달하며 '특히, 선생님은 항상 체계 서지학, 원문 서지학 분야 등 서지학 연구 분야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오셨다. 오늘 이 발표를 통해서 제자들이 이 가르침을 고스란히 받아 낸 것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했다."라며 각 주제에 대한 토론을 이어 나가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