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광진구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간을 ‘낙엽쓰레기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수거 활동에 나선다.
제때 수거하지 않은 낙엽쓰레기는 동절기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장기간 방치될 경우 각종 쓰레기와 섞여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구는 겨울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환경 공무관, 노면 청소차 등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수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낙엽이 다량으로 발생하는 아파트, 소규모 공동주택, 학교 등을 대상으로 11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낙엽쓰레기 한시적 무상수거를 진행한다.
무상수거를 희망하는 구민은 낙엽쓰레기를 마대나 투명 봉투에 담아 광진구청 청소과(☎02-450-1375) 또는 담당자 이메일(ffwajy80@gwangjin.go.kr)로 신청하면 된다. 광진구는 방문 일정 협의 후 수거 차량을 보내 낙엽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단, 생활 쓰레기 등 이물질이 섞여 있을 경우 수거가 불가하므로 낙엽만 담아 배출해야 한다.
수거한 낙엽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무상으로 연료화 처리하며, 이를 통해 자원 재활용 활성화 및 예산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올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낙엽쓰레기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라며, “광진구는 적극적으로 낙엽쓰레기를 수거하며,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