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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024년 송년사 - 인천항만공사]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송년사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임직원 여러분!

 

어느덧 2024년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인천항의 도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인천항의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동발 위기 심화와 미ㆍ중 무역분쟁 등 계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도 적극적인 해외 포트세일즈 실시, 다각적인‘컨’부두 생산성 증대 노력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물동량 달성에 이어 올해도 350만TEU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관광 측면에서도 올해 인천항 크루즈, 한중카페리, 연안 여객 등 바닷길로 인천항을 찾은 관광객수가 124만명을 초과할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크루즈 선은 총 15항차 중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모항을 5항차 달성하여, 향후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플라이·크루즈(Fly · Cruise)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한해였습니다.

 

한중 국제카페리도 기존 5개 항로에 더해 4월 인천-대련 항로가 추가 재개되면서 내년 완전 정상화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미래 인천항을 위한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과 배후부지 건설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2027년 말 개장을 목표로 신항 1-2단계 완전 자동화 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공정률이 95%로 순조롭게 마무리 작업중에 있으며, 터미널 운영사업자도 선정하고 11월에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신항을 지원하는 신항 2-1단계 항만배후단지(157만㎡) 개발 주체도 인천항만공사로 결정되어 배후단지의 공익적 사용을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항만기능을 재편하여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도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하여, 인천시·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며, 내년 12월에 착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기 위해 ‘안전’을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다양한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중점 추진하여,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2년 연속 ‘매우우수’등급을 달성하는 등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ESG경영 실천에도 힘써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발굴·이행한 결과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항만공기업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부패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2회 연속 ‘AA(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러한 올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IPA 창립 20돌을 맞이하는 2025년에는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하고, 혁신하면서 IPA 비전 2035 달성을 위해 다 같이 더욱 노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한 해 동안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행복과 기쁨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 12. 31.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 경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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