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2일 오후, 경북 영덕군 노물리 마을을 찾아 산불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이어서 영덕군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하여 대피 주민들을 위로했다.
먼저, 한 권한대행은 노물리 마을을 방문하여 김광열 영덕군수로부터 영덕군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을,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으로부터 구호현황 및 수습․복구대책을 각각 보고받고, 노물리 마을의 산불 피해 및 복구현장을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마을 곳곳이 불길에 휩쓸려 삶의 터전이 무너진 모습을 보며, 주민분들이 얼마나 큰 충격과 상실감을 느끼셨을지 감히 헤아리기 조차 어렵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피해 수습과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아울러, “장기간 임시대피시설에 거주하고 계시는 이재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고, 장기적인 주거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신속히 검토할 것”을 지시하면서, “전기와 통신이 두절된 마을에 대한 복구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고 농가와 양식장 피해도 철저히 조사해 주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한 권한대행은 대피 주민들이 일시 거주하고 있는 영덕 군민체육센터를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대피소에 계시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가슴 깊이 새기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고, “급식, 생필품 등을 충분히 지원하고 전문심리상담가 등을 배치하여 여러분들이 일상의 안정을 조속히 되찾으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 여러분들도 마음의 상처가 크고 힘드시겠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여러분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부디 용기를 잃지 마시고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신속한 사고 수습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해 주고 계시는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새기면서,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한 권한대행은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외국인 근로자가 수십명의 마을 주민을 구했고,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물을 나르다 영덕군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지는 등 영덕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하고, “영덕군은 예로부터 자랑스러운 호국의 역사와 역동적인 문화를 꽃피워 온 곳으로 이전부터 알고 있다”며 “큰 피해를 입었지만 슬기롭게 잘 극복하여 더욱 발전하는 영덕군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