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풍=정안뉴스] "왁싱이 더 이상 특별한 시술이 아니라, 나를 가꾸는 기본적인 루틴이 되었어요." 현풍에서 '금손언니왁싱' 샵인샵을 운영 중인 31세 왁서 한주희 씨는 스스로를 그렇게 소개한다.
처음 시작은 소소했지만, 지금은 입소문만으로 단골 고객이 끊이지 않는다. 빠른 시술 속도, 청결한 시술 공간, 그리고 따뜻하고 친근한 소통 덕분이다. 특히 시술 도중 고객의 불안함을 없애주기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그녀만의 노하우다.
"예신 고객님이 오시면 반지를 끼셨을 때 더 예쁘게 보이시라고 손가락 왁싱을 서비스로 해드려요. 시술 후엔 작은 선물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사소한 배려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는 그녀의 서비스 철학은 곧 고객 재방문의 이유가 된다.

한 씨는 왁싱 기법에서도 특히, 슈가링은 손목 스냅이 중요한 고난이도 왁싱이지만, 그녀는 숙련된 기술로 고객에게 맞는 레벨로 시술하며 고객의 통증을 최소화한다.
하지만 그녀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올여름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고, 단독 샵을 오픈한 뒤에는 창업반과 트레이닝 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아카데미 샵을 열고 싶어요." 앞으로 왁싱 교육 시스템을 체계화해 자신처럼 창업을 꿈꾸는 예비 왁서들을 위한 멘토가 되고 싶다는 포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전한다.
"아직도 왁싱이 두렵다면 저희 샵으로 오세요. ‘바로 누우세요’ 하는 분위기와는 달라요.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한 번도 안 받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이 말, 저희 샵을 다녀가시면 이해하실 거예요."
현풍에서 금손으로 통하는 한주희 왁서, 그녀의 손끝에서 새로운 자신감을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